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록·힙합 공연으로 한 여름밤 달궈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P)이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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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는 YB와 NELL, 이적, 볼빨간 사춘기, FT 아일랜드, 10㎝, 사이먼도미닉, 로꼬, 창모, DAY6, 이수, 박명수 등 40팀이 넘는 초호화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JUMP는 누적 관객 2만여 명이 찾으며, 확고한 지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JUMP는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역 주민이 참여한 'JUMP 야시장'과 헤나·캐리커처 등을 체험하는 '플리마켓',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을 공연장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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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족·연인과 텐트를 치고 여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을 마련해 새로운 도심 피서지로 주목받았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힘입어 올해 JUMP는 외지 관광객이 유료 관객 70%가량을 차지하는 등 관광객 유입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JUMP 이태동 사무국장은 "전주에 전통문화 콘텐츠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가 많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전국 젊은이들이 함께 전주에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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