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류영진 처장 취임 이후 연쇄 인사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날 유무영 차장(1급)이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지난 2016년 5월 10일 차장에 임명된 지 1년3개월만이다.
식약처 내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손여원 원장(1급)도 곧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식약처의 1급 두 자리가 모두 공석이 되면서 내부 승진이나 공모를 통해 연쇄적으로 인사 조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대전지방식약청장 자리도 현재 비어있기에 인사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식약처 내부에서는 내다본다.
식약처는 199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출범했으며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그해 3월 23일 식약처로 승격했다.
현재 식약처 본부는 1관(기획조정관)-7국(소비자위해예방국, 식품안전정책국,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식품소비안전국, 의약품안전국, 바이오생약국, 의료기기안전국)-1기획관(식품기준기획관) 조직으로 짜였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6개 지방청(서울-부산-경인-대구-광주-대전지방청)을 두고 1천8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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