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급증한 수상레저 사고를 막기 위해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 4∼5일 이틀간 인천시 중구 영종도 덕교선착장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상레저 동호회 회원과 개인 활동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함께 보고 레저활동 전 장비 점검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해경 대원에게서 배웠다.
또 레저활동 중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 등 활동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안전수칙 등을 교육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모(54)씨는 "미처 알지 못했던 레저활동 시 주의사항을 배울 좋은 기회였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스스로가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 동안 안전수칙이 담긴 소책자를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게 해양레저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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