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금속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일 오후 5시(한국시간) 현재 전거래일보다 0.20% 상승한 5,214.0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04% 떨어진 12,293.20이었다.
이날 오후 4시 45분 기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27% 뛴 7,531.73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2% 오른 3,514.98을 가리켰다.
유럽증시 상승세를 이끈 것은 광산주였다.
우선 구리와 철광석 가격이 뛰어오르면서 광산주가 약진했다.
다롄(大連)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 치솟은 t당 599.5위안까지 올랐다.
이 덕에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과 광산업체인 BHP빌리턴, 앵글로 아메리칸, 글렌코어의 주가는 1.7∼2.7% 가량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전망을 한참 웃돈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20만9천 개로, 시장 전망치인 18만3천 개를 웃돌았다. 실업률도 4.3%로 1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가 청신호를 밝히면서 아시아 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2% 상승한 20,055.89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48% 오른 1,639.27이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3% 오른 3,279.46에, 선전종합지수는 0.74% 뛴 1,872.29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와 한국 코스피도 각각 0.69%, 0.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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