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우종범 EBS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7일 밝혔다.
방통위는 "후임 EBS 사장 공모 절차는 추후 회의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MBC 라디오 피디 출신인 우 전 사장은 제주MBC 사장, 한국교통방송 대전본부장, 국가보훈처 산하 공기업 88관광개발 상임감사 등을 지내고 EBS 사장으로 부임했으나 지난 4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우 전 사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였다.
우 전 사장은 지난해 한 언론이 최순실씨 소유 회사에서 우 사장의 이력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하면서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우 전 사장은 국회에 출석해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이"라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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