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은 한국 내 4개 지사에서 이달부터 남녀 상관없이 8주간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유급 육아휴직 제도가 남성의 육아 참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90일의 출산휴가를 지원받는 여성의 경우 8일 늘어나는 데 그치지만 남성은 5일간의 출산휴가를 포함해 8주간 육아휴직을 하면서 기본급 100%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영득 전무는 "남성에게 8주의 유급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제도는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을 가진 국내에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존슨앤드존슨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 한국 지사는 스킨케어 등의 소비재 제품을 판매하는 존슨앤드존슨 컨슈머, 의료기기와 장비를 판매하는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는 존슨앤드존슨 비젼,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한국얀센 등 4개의 계열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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