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중단 반대 주민들, 울산 도심서 집회

입력 2017-08-08 09:09   수정 2017-08-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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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중단 반대 주민들, 울산 도심서 집회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중단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8일 오후 울산 도심에서 집회를 연다.


건설중단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집회에는 건설현장이 있는 울주군 서생면 주민을 중심으로 인근 온산읍과 부산시 기장군 주민도 일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최소 1천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책위는 집회 후 플래카드 들고 구호를 위치면서 2.9㎞가량 떨어진 울산시청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이상대 대책위원장 등 주민 대표가 삭발하는 퍼포먼스로 현재 공론화 과정이 진행 중인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건설중단 반대 뜻을 표현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앞서 법원에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한 한수원 이사회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공론화위원회를 대상으로 활동중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도 진행 중이다.

cant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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