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청소년·가족에게 레저스포츠·문화 체험 등 기회 제공
12월까지 총 13회 걸쳐 1천300명 대상으로 진행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레저스포츠 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계층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2017 KSPO 희망드림 레저스포츠 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평창, 제주 등에서 총 13회에 걸쳐 1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저소득층 가정, 다문화가정, 발달장애 청소년과 가족, 학교 밖 청소년 중 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계층별, 지역별로 선발한다.
캠프 참가자는 래프팅, 드론, 스마트 모빌리티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레저스포츠와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을 할 기회를 얻는다.
'명사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릴 캠프 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연계해 경기장 시설관람도 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 경험하지 못한 레저스포츠를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가족애를 키우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