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기근 동아프리카에 90만달러 긴급구호

입력 2017-08-08 10:08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기근 동아프리카에 90만달러 긴급구호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대기근을 맞아 최악의 식량위기에 직면한 동아프리카 국가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올해 말까지 에티오피아, 남수단, 케냐 등 동아프리카 3개국에 90만 달러(약 10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호 자금은 에티오피아 주민 1만 7천명과 케냐 아동 3천명, 케냐 임산부 600명, 남수단 주민 4천300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 아프리카 현재 사무소에 따르면 동아프리카 지역 대기근은 우기인 지난해 10∼12월 강수량이 예년의 ¼에도 미치지 않는 가뭄을 보인 데 이어, 다시 돌아온 우기인 올해 3∼5월에도 평균 이하의 강수량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에티오피아는 주식인 렌틸콩 가격이 73% 급증해 778만명이 식량부족 위기에 처해 있고 아동 30만명에게 긴급 영양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케냐는 가뭄으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고 남수단은 내전에 이은 식량위기 이중고로 전체 인구의 절반인 550만명이 굶주리고 있다.

오원기 재단 해외사업본부 인도적지원팀장은 "식량위기에 각종 질병 재해까지 겹치며 동아프리카 국가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전 세계 비정부기구(NGO)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com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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