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8일 "100일이라는 숫자에 압도되지 말고 학생들 가슴 속에서 꿈틀대는 100가지 꿈이 피어나는 데 걸리는 희망의 숫자라고 생각하라"고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고3 수험생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진학지도 교사와 수험생을 격려한 뒤 "100일 기도, 100일 잔치, 곰이 사람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 등 우리 민족에게 100일은 소망과 인내의 시간"이라며 "정성을 다하면 바위에도 꽃이 피어난다.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수시와 정시, 지원 대학과 지원 전략, 제출 서류에 대해 분석해 최적의 입시안을 확정해야 한다"며 "교과별 출제 방향이나 영역별 자신의 강점과 약점 분석 등 남은 100일 사용계획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선생님이나 부모님, 학교나 교육청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수험생 여러분이 끝까지 건강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여러분은 부모님의 전부이자 학교의 자랑이며 우리나라의 미래다.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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