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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남항 갯골물류부지에 대한 토양 정화사업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된다.
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축항대로 296번길 일대 남항 배후부지 8천800㎡에 대한 토양 정화사업을 연내에 착공해 내년 4월까지 끝낼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선박 수리·해체업체가 항만공사로부터 장기간 임차해 사용한 곳인데 지방자치단체의 토양오염도 조사에서 유류에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공사는 2015년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맡긴 데 이어 지난해 초부터 오염 원인자 규명과 토양 정화 용역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오염된 토양을 우선 복원한 뒤 연구용역에서 밝혀진 원인자를 상대로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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