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완료…초미세먼지 수치 스마트폰 통보·기준초과 알림 서비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도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를 포함한 864곳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측정기를 통해 확인한 PM2.5(초미세먼지) 수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에어프로 또는 에디그린)으로 학생·학부모에게 실시간 제공한다.
미세먼지가 일정 기준을 벗어나 나쁨 상태를 기록하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기 질이 나쁠 경우 아침 달리기 수업을 자제하고, 체육 수업 등 야외 행사는 연기 또는 대체 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한다.
도교육청은 측정기 옆에는 미세먼지 전용 전광판, 모니터 등을 설치해 측정 정보를 알기 쉽게 할 계획이다.
측정기 설치는 오는 9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심각성을 알고 대처하기 위한 '선도 학교'를 지정해 운영하며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응해왔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기는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학생들이 깨끗한 공기로 숨 쉬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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