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산업물류 흐름은 물론 차량정체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각종 도로망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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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을 쉽게 하려고 서산나들목과 국도 32호선을 연결하는 서산IC 입체화 도로 개설사업은 시공사와 협력업체 간 분쟁으로 공정률 67%에서 중단됐으나 최근 법원 결정에 따라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재개된다.
도심지역 진입 차량의 외곽순환과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잠홍동과 석림동을 잇는 동서간선도로 개설사업은 내년 완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이 구간의 성토작업에 필요한 흙 5만㎥를 대규모 건설현장 등에서 확보해 5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진행된 해미면 진천리와 인지면 모월리를 잇는 간월도 관광도로(총연장 13.9㎞) 개설 역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내년에 공사를 마치면 천수만과 간월도, 해미읍성 등이 입체적으로 연결돼 관광인프라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도 649호선 확장·포장 공사 구간 중 2구간(부석면 대두리∼창리, 9.54㎞)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국도 38호선 대산읍-당진시 석문면 구간과 연계해 대산읍 대로리와 독곶리까지 4.3㎞를 확장·포장하는 사업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들 노선이 준공되면 산업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차량정체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게 될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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