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 공군 소속 헬기 한 대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지거나 부상했다.
8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이스라엘 군용 아파치 헬기가 남부 라몬 공군기지 인근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베테랑 조종사인 데이비드 조하르(43) 소령이 현장에서 숨지고 동료 조종사인 중위는 부상한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이 헬기는 통상적인 훈련 비행을 마치고 군기지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사고 헬기의 조종사가 통제력을 잃기 전 기술적 기능장애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사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전투용 헬기들의 이륙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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