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길에 'ARF 의장성명' 비판하는 성명서 취재진에 배포
(마닐라=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은 8일 발표된 ARF 의장성명에 대해 "조선반도(한반도) 긴장격화의 본질을 심히 왜곡하는 미국과 몇몇 추종국들의 주장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북한 ARF 대표단 관계자는 9일 아침 숙소인 마닐라 뉴월드호텔을 출발하면서 취재진에 배포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 성명'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의장성명을 비판했다.
ARF 의장성명에는 북한의 연쇄 미사일 도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의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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