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중구와 호텔신라가 오는 10월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서 야외결혼식을 할 예비부부를 찾고 있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야외결혼식은 오는 10월 21일 열리는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된다. 당일 오후에 예식이 가능한 중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야외결혼식은 다산성곽길과 어우러진 '스몰웨딩' 형식으로 진행된다. 호텔신라가 연출뿐 아니라 주례, 신랑신부 예복, 헤어 메이크업, 촬영 등 예식에 필요한 모든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청은 8월 31일까지 전화(도시디자인과 도시경관팀 ☎02-3396-5953)로 할 수 있다. 중구는 신청한 예비부부 중 한 쌍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다산팔각정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이다. 중구는 다산성곽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지역 예술인과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에 축제를 열고 있다.
freemong@yna.co.kr
(끝)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8/09/AKR20170809028400004_01_i.jpg)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