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는 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2017 대양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40개의 현지 기업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88개 구직 자리를 내놨다. 한인 구직자는 워킹홀리데이 중인 청년과 유학생 등 27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멜버른-시드니-오클랜드 무역관 간에 화상 인터뷰도 운영됐다. 3개 도시를 중심으로 대양주 지역 통합 해외취업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렸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멜버른 취업박람회는 오전 취업설명회에 이어 오후 취업상담회가 진행됐다.
안토니 윌리스 이민법무사가 최근 변경된 호주 임시취업비자에 대해 설명했고, 아코르 호텔그룹의 올리비아 헤즐던 인사담당관은 호주 호텔의 채용절차 관련 정보를 전했다.
김기준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대양주지역은 학력이나 스펙보다 직종 관련 경험과 네트워크, 유연한 사고를 중시한다"며 "한국의 취업문화와는 다른 점을 고려해 우리 취업 준비생들은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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