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제12회 숲 사랑 소년단 전국대회가 10∼12일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일대에서 열린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숲 사랑 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숲 교육으로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설립된 학교 동아리 단체로, 현재 전국 초·중·고생 8천여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 전국대회는 전국 76개 교에서 지도교사와 학생 5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인지 지구! 지구의 변화는 지금 숲에서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숲 체험활동과 인성교육, 지혜함양의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체인지 숲'을 주제로 친구들과 함께 숲 오감 체험, 야간 숲 체험, 여름 별자리 관찰 등을 한다.
둘째 날 '체인지 나라'에서는 생태계 놀이, 목공예 공방 등 다양한 산림체험 활동을 하고 야간에는 '그린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자연과 친구들이 하나 되는 교류의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체인지 지구'를 주제로 산불진화시범 등 숲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다짐의 시간이 진행된다.
박종호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미래사회의 그린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 교육 활동을 계속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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