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가 크게 기여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지난달까지 6개월간 연속으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ICT 분야 무역수지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7월 한국의 ICT 수출액은 157억1천만 달러, ICT 수입액은 82억8천만 달러, ICT 수지는 74억3천만 달러 흑자였다.
ICT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20.9% 증가했으며, 작년 11월 이후 9개월간 연속 증가와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추세를 이어 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작년 동월 대비 60.8% 증가하며 ICT 수출 전체의 절반을 넘는 80억4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D램(117.5% 증가), 낸드플래시(28.1% 증가), 메모리MCP(31.7% 증가), 시스템반도체(32.7% 증가) 모두 수출이 호조였다.
디스플레이는 작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24억4천만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2.3% 증가한 8억4천만 달러가 수출됐다.
수출 지역별로는 중국(80.6억 달러, 19.6% 증가), 베트남(20억3천만 달러, 44.6% 증가), 미국(14억3천만 달러, 21.6% 증가), EU(8억7천만 달러, 13.3% 증가)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ICT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5.2% 증가했다.
[표] ICT 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 동향
(단위 : 억 달러, % / 전년 동월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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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2017년│ 2016년 │
│ ├───────┬───────┼───────┬────────┤
│ │ 7월(잠정) │ 1∼7월(잠정) │ 7월 │ 1∼7월 │
├─┬──┼───┬───┼────┬──┼───┬───┼────┬───┤
│수│전체│488.5 │(19.5)│3,281.5 │(16.│408.8 │(-10.5│2,820.9 │(-10.2│
│출│산업│ │ ││ 3) │ │ ) ││ ) │
│ ├──┼───┼───┼────┼──┼───┼───┼────┼───┤
│ │ICT │157.1 │(20.9)│1,065.7 │(19.│130.0 │(-6.7)│ 893.8 │(-9.9)│
│ ││ │ ││ 2) │ │ ││ │
├─┼──┼───┼───┼────┼──┼───┼───┼────┼───┤
│수│전체│382.0 │(14.5)│2,724.1 │(20.│333.7 │(-13.6│2,265.1 │(-13.2│
│입│산업│ │ ││ 3) │ │ ) ││ ) │
│ ├──┼───┼───┼────┼──┼───┼───┼────┼───┤
│ │ICT │ 82.8 │(15.2)│ 568.1 │(12.│ 71.9 │(-6.5)│ 504.6 │(-3.0)│
│ ││ │ ││ 6) │ │ ││ │
├─┼──┼───┴───┼────┴──┼───┴───┼────┴───┤
│무│전체│106.5 │557.4 │ 75.1 │ 555.9 │
│역│산업│ │ │ │ │
│수├──┼───────┼───────┼───────┼────────┤
│지│ICT │ 74.3 │497.6 │ 58.0 │ 3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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