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하는 햄릿, 소리꾼 4인과 만나다

입력 2017-08-09 10:56   수정 2017-08-09 11:13

고뇌하는 햄릿, 소리꾼 4인과 만나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판소리로 재해석한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가 오는 9월 21~24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외치며 갈등하는 햄릿의 자아를 4명의 소리꾼을 통해 표현한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젊은 소리꾼 4명은 서로 대화하고 충돌하며 햄릿 내면의 갈등을 극대화해 보여준다.

타루는 "판소리는 1명의 창자가 이야기를 소리와 아니리(말), 몸짓으로 재미있게 들려주는 것"이라며 "셰익스피어 작품이 갖는 이야기성을 표현해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판소리가 아닐까 싶어 햄릿을 판소리로 풀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판소리와 햄릿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주목받으며 2012년 두산아트센터 두산 아트랩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문의는 ☎02-6481-1213.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