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제주도 산지와 남부의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현재까지 성산에 109.3㎜, 표선 103.5㎜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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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윗세오름 47.5㎜, 삼각봉 42.5㎜ 등의 비가 내렸으며 남부인 남원 태풍센터에서도 75.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올여름 강우량이 적어 격일제 급수가 이뤄지는 서부에도 금악 41㎜, 한림 32.5㎜, 고산 20.9㎜ 등의 단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0일 낮까지 남부와 산지 등에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날씨로 인해 이날 낮 기온이 27∼30도로 폭염 수준보다는 낮겠으나, 지역에 따라 오후 늦게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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