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구호단체 '코코넛' 아프리카에서 음식 나눔 봉사

입력 2017-08-09 14:18  

인권구호단체 '코코넛' 아프리카에서 음식 나눔 봉사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의 인권구호 단체인 사단법인 '코코넛'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9일 코코넛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정기 후원자들과 함께 봉사팀을 꾸려 아프리카 가나와 토고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들은 가나에서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아크라 시민 1천200여 명에게 따뜻한 한 끼 음식을 대접했다.

이번 음식 제공은 지난달 초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의 후원금으로 재료와 음식비를 지원받아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곤충떼 습격으로 농작물에 큰 피해를 본 가나 시민들은 수확량이 많이 줄면서 급격히 오른 농산물 가격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후원자 이영희씨는 "사진 한 장 찍고 헤어져도 아쉬워 눈물을 보이던 순수한 아이들이 눈에 아른거린다"며 "1970년대의 한국과 같은 시대를 사는 아프리카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코코넛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와 베냉, 4월 카메룬과 콩고 등을 방문해 음식 대접, 영어 캠프 운영, 인권·인성교육 등의 봉사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법인으로 발족한 사단법인 코코넛은 '지구촌 모든 이들이 다 함께 행복한 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구촌 인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은 코코넛 대표는 "작게 느껴지는 도움도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되고 소망이 된다"며 "어려운 형편에 굴복해 희망 없이 살아가는 소외계층이 줄어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구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 062-655-9599.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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