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국회의원이 이끄는 '2017 통일 걷기'팀이 일주일 동안 150㎞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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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동부전선 최북단지역인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민통선 횡단에 나선 이 의원은 9일 현재 화천군 민통선 지역을 지나고 있다.
민통선 횡단에는 김병기·심기준·송옥주·강훈식·홍의락·김영진·김민기·안호영 의원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했고, 황찬중 춘천 시의원 등 지방의원도 함께했다.
또 환경, 생태, 국방, 통일, 경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인, 대학생 등 하루 평균 50여명이 통일 걷기에 동참하고 있다는 게 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걷기 도중 백두대간에 있는 향로봉 대대 등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철원과 경기 연천을 거쳐 오는 15일 오후 경기 파주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걸으면서 젊은 장병들의 헌신이 참 귀하고 고맙다는 것과 국회에서 장병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정책이나 제도로 잘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국방과 안보가 평화와 통일과 꼭 충돌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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