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제4 캠퍼스 '창원산학캠퍼스' 인가…정원 201명

입력 2017-08-09 16:50  

경상대 제4 캠퍼스 '창원산학캠퍼스' 인가…정원 201명

기계융합공학과 학부생·대학원생 등…2019년 완공 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일환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GNU)는 창원에 건립한 '경상대학교 창원산학캠퍼스'에 대해 교육부의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창원산업단지캠퍼스는 경상대의 네 번째 캠퍼스다.

경상대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5천285㎡ 터에 창원산학캠퍼스를 신축했다.

창원산학캠퍼스 정원은 기계융합공학과 학부생 120명과 대학원생 40명, 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 41명 등 총 201명이다.

학부생 120명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인원이며, 대학원생은 1·2학년을 합한 것이다.

교원 16명이 교육과 연구를 맡는다.

경상대학교는 설립 인가에 대비해 올해 기계융합공학과 학부 신입생 26명을 선발해 진주 가좌캠퍼스에서 1학기를 운영했다.

이번 설립인가를 계기로 2학기부터는 창원산학캠퍼스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경상대는 학부와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창원산학캠퍼스는 2019년 완공하는 경남 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 산학융합형 대학을 운영해 산업체 맞춤형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 사업은 경남창원산학융합본부가 주관하며,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경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테크노파크, 재료연구소, 전기연구원 등 9개 기관과 ㈜녹원 등 5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차 연도에 각 30억원, 3∼5차 연도에 각 20억원 등 모두 120억원을 지원한다.

참여 지자체에서 70억원, 대학에서 50억원, 산업단지공단에서 124억원, 기업 8억원 등 모두 182억원이 투입된다.

경상대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연구개발(R&D) 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 산학융합형 대학운영·교육시스템 도입 등 세부 전략과제를 추진해 연구개발,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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