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동국대는 대학원총학생회와 함께 대학원생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대학원생 권리장전'을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동국대와 대학원총학생회는 이달 8일 대학 본관 세미나실에서 윤성이 일반대학원장과 김상겸 인권센터장, 서정호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하는 선포식을 열었다.
권리장전에는 ▲ 대학원생 인격권 등 인간의 존엄성 보장 ▲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 금지 ▲ 복리후생권 보장 ▲ 사생활 보호권 보장 ▲ 학업·연구권 보장 ▲ 연구결정권 및 부당한 일에 대한 거부권 보장 ▲ 지적재산권 보장 ▲ 공정한 심사를 받을 권리 보장 ▲ 지도교수 변경 권리 등을 담았다.
김상겸 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대학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지도교수와 대학원생 간 관계를 개선하고자 '지도교수 선택·변경제도'를 시행하고 강의평가 항목에 '인권침해' 관련 문항을 포함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로 이어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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