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양위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신문사무국장 겸 대변인이 자진 퇴역하고 우첸(吳謙) 부국장이 임명됐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9일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 2월 이후 양위쥔, 우첸, 런궈창(任國强) 등 3인 대변인제를 시행해왔다. 양위쥔(47)은 1993년 중국외교학원을 졸업하고 입대해 국방부 외사판공실 정책연구실 주임 등을 역임하고 2015년 6월부터 국방부 신문사무국장을 맡아왔다.
양위쥔이 퇴역한 구체적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 소식통들은 둬웨이(多維)에 "양위진 대령이 국방부를 떠나는 것은 군대 개혁과 관련이 있으며 인사 개편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위진 대변인은 "복잡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며 순전히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우첸(44) 신임 국장은 인민해방군 국제관계학원을 졸업하고 장갑병 장비기술연구소 보조 엔지니어, 국방부 외사판공실 참모와 처장에 이어 주미 중국대사관 국방무관을 했으며 2015년 6월부터 국방부 신문사무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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