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장관 영상인사 "SNS로 도움 청하면 직접 찾아갑니다"

입력 2017-08-09 17:50  

박상기 법무장관 영상인사 "SNS로 도움 청하면 직접 찾아갑니다"

"질문에 직접 답변" 소통 강조…3원칙 'PRO' 제시

[https://youtu.be/4ncSDb6Htvs]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국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다.

법무부는 박 장관의 인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집무실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형태로 제작된 영상에서 박 장관은 "대한민국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법무부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법무·검찰개혁을 성실히 실천하고 인권을 높여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의 기본 원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려면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국민 참여(Participation)·국민과의 만남(Relationship)·열린 소통(On)'이라는 국민 소통 3원칙 'PRO'를 제시했다.

박 장관은 각 원칙에 맞춰 우선 온라인을 통해 법무정책에 대한 투표, 댓글 등을 받아 국민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부터 31일까지 법무부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사연을 신청받아 선정된 이들에게 장관이 직접 찾아가는 '법무부 장관을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4일까지 페이스북에 법무행정에 대한 궁금증을 올리면 장관이 영상을 통해 답변하는 '법무부 장관님, 질문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법무부는 이날 발족한 '법무·검찰 개혁위원회'가 민간 위원들의 전문적 의견을 듣는다면, 온라인 소통은 일반 국민의 의견을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제 약속이 잘 지켜지는지 지켜봐 달라"며 "국민이 원하는 법무부, 국민이 인정하는 유능한 법무부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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