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둔 종합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가 1만3천t급 화물선 1척을 추가로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배는 트레일러가 컨테이너를 실은 채 드나들 수 있는 롤온롤오프(Ro-Ro)선으로 일본 선주로부터 매입했다.
팬스타는 오는 11월에 배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배 도입으로 펜스타엔터프라이즈는 기존 산스타드림호를 포함해 보유 선박을 2척으로 늘렸다.
그룹 전체로는 부산~오사카를 운항하는 화객선 드림호를 비롯해 총 5척으로 늘었다.
팬스타그룹은 화물 추이 등을 분석해 선대를 재편한 뒤 이번에 도입하는 선박의 투입항로를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주중에 부산~오사카 항로를 운항하고 주말에는 1박2일 부산항크루즈에 투입하는 드림호를 대체할 2만~3만t급 새 배의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연내에 조선소를 선정해 2020년에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놀이시설·수영장·야외공연장·쇼핑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세미크루즈선으로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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