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은 17∼18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국제주사탐침현미경 워크숍'(International Workshop on Advanced Scanning Probe Microscopy 2017, 이하 ASPM 워크숍)을 연다.
주사탐침현미경(SPM)은 물질의 표면을 원자 단위로 읽고 조작할 수 있는 초정밀 연구장비로, 원자 단위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한 장비로 평가받는다.
당일 프란츠 게시블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교수, 하세가와 유키오 일본 도쿄대 교수 등 24명이 연사로 나서 SPM과 극한환경, 광학, 원자 조작 등 융합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은 10일 "이번 ASPM 워크숍을 SPM 분야의 전 세계 전문가들이 2년마다 한국에 모여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원자를 양자비트(Qubit)로 활용하는 양자컴퓨팅 가능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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