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0일 태풍,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담요, 위생용품 등 응급구호품 5억원 어치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담요 1만6천600장과 위생용품 8천세트, 비누·치약·수건·면도기·화장지 등 8종으로 이뤄진 응급구호품 세트는 국내외에서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지급된다.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적십자 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64억원 상당의 응급구호품 8만8천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에콰도르와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품이 지급됐고, 올해는 강원도 산불과 여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