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인기좋네'…주부·취준생·대학원 박사과정 지원

입력 2017-08-10 11:39  

'청년농부 인기좋네'…주부·취준생·대학원 박사과정 지원

충남도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49명 선발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친환경 농업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이하 청년농부 프로젝트) 지원 대상자 49명을 공모를 거쳐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발된 사람은 창업단계 28명, 육성단계 21명이며, 여성 12명(24.5%)도 포함됐다.

일반 주부부터 취업준비생, 보육교사, 쇼핑몰 운영자, 문화 이벤트 기획자, 대학원 박사과정 이수자 등 다양하다.

연령대는 19∼39세다.

지역별 인원은 논산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부여 11명, 아산과 홍성 각 8명, 천안 4명, 서천 3명, 금산 2명, 예산 1명 등이다.

이들이 재배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작목은 깻잎과 쌈채,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유기농 생강, 수박, 고추, 딸기, 양배추, 루콜라, 바질 등이다.




충남도는 창업단계 청년농부에게 채소류 생산시설 하우스를 지원하고, 육성단계 청년농부에게는 롯데슈퍼 납품·판매를 돕는다.

청년농부들은 각 지역에서 영농법인을 만들거나, 기존 영농법인에 가입하고 멘토를 지정받는다.

개인별 또는 그룹별로 농지를 빌리거나 매입하고, 작목 선정·재배·납품 등 영농계획을 세운다.

친환경 농업 교육과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와 맺은 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협약에는 1년에 10억원 씩, 5년 동안 50억 원을 들여 교육농장 등 영농 인프라를 구축해 100명 안팎의 청년농부를 육성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박지흥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청년농부 프로젝트는 청년 일자리 제공과 함께 농업 현장 젊은 인력 부재 등의 문제를 덜고,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라며 "청년농부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새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단체,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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