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은 10일 논평을 내 "충남 서천군은 환경미화 위탁업체 임금체불 사태를 조속해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서천군으로부터 환경미화업무를 위탁받는 업체 노동자는 수년간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
1심 법원은 해당 업체 대표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지난 5월 30일 그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노동자들은 2년 단위로 위탁업체 재입찰이 있을 때마다 서천군에 관련 사안을 알렸지만, 군은 이를 묵인했다고 호소한다"며 "군은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에 따라 이를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그러면서 "서천군은 이제라도 체불된 퇴직금 지급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해 지방정부 책임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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