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전주역 앞 첫 마중길(850m) 주변 상가의 간판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첫인상을 업그레이드한다.
첫 마중길 주변 상가 건물이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에 맞춰 모두 정비되면 관광객들에게 더욱 산뜻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8년 간판개선시범사업 공모에 전주시가 제안한 '첫 마중길 간판개선시범사업'이 선정돼 2억500만원의 국비를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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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비를 포함한 4억5천만원을 투입, 첫 마중길 주변 상가 55곳의 낡은 간판 150여개를 전주의 고유한 멋과 전통을 잘 나타내는 간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전주의 첫 관문인 전주역 앞을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전주의 얼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송방원 전주시 건축과장은 "첫 마중길 간판개선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만큼 상가점포주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정비해 전주역 주변 경관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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