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10일 쓰레기수거차와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제주시 화북이동 거로 사거리 인근 번영로에서 국립제주박물관 방면으로 가던 5t 쓰레기 수거차량과 맞은 편에서 이동하던 로체 승용차가 충돌했다.
로체에 뒤이어 오던 모닝·K5 승용차 등 2대도 사고를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로체를 몰고 가던 60대 여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모닝 운전자 고모(36)씨와 K5에 탄 관광객 어모(41)씨 가족 등 4명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쓰레기수거차 운전자 등 2명은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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