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내 처음으로 연안 크루즈 시대를 연 팬스타그룹은 이달 19일 누적 탑승객 15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2004년 12월 19일 2만1천t급 여객선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한 부산항 원나이트 크루즈를 시작한 지 12년여 만이다.
부산항 원나이트 크루즈는 팬스타드림호가 부산과 일본 오사카 항로 운항을 쉬는 주말에 부산 연안을 둘러보는 1박 2일 관광상품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영도 태종대를 거쳐 사하구 몰운대 앞바다의 낙조와 광안대교 야경을 감상하고 수영만에서 1박 한 뒤 다음 날 아침 해운대 앞바다에서 일출을 보고 되돌아오는 코스를 운항한다.
지난해 4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말에 대마도를 돌아오는 현해탄 크루즈도 운영하고 있다.
팬스타는 승객 15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준비한다.
19일 현해탄 크루즈에 승선하는 15만번째 승객(발권 기준)에게 부산과 오사카 왕복 승선권(2명 이용·90만원 상당)을 선물한다.
이날 장기자랑 등 선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객 15명에게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권이나 고급 와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9월 9·16·23일에 운항하는 원나이트 크루즈의 디럭스 스위트 객실을 예약하는 고객과 9월 30일 원나이트 크루즈 모든 예약 고객에게 요금 15%를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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