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이상순(62) 전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을 서귀포시장 임용예정자로 지명했다.
이 전 원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원예학과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1975년 남제주군 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업기술원장까지 지내며 4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이 전 원장은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임용된다.
도는 이 전 국장이 일선 현장에서의 근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귀포시정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방형 직위인 이번 서귀포시장 공개 모집에는 3명이 응모했다.
개방형 직위 공보관에는 강영진(52) 현 도 정책보좌관실장을 지명했다.
강 실장은 제주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 때 서귀포시 지역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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