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0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안양, 군포, 의왕 등 경기도 내 3개 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의왕 지역은 65.5㎜의 강우량을 기록 중이다. 안양에는 48.5㎜, 군포에는 49.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20∼6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부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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