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0일 오후 5시 30분께 전남 광양시 도이동 광양항 사포 1부두에 접안 중이던 파마나 선적 5만6천t급 석유제품 운반선 A호에서 중질유가 흘러나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방제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보내 오일펜스를 치고 부직포를 투여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
기름은 대부분 부두바닥 위로 새어 나왔고, 바다로 흘러들어 간 양은 극히 일부로 전해졌다.
해경은 A호에서 해양시설로 기름을 옮기다가 연결 호스가 빠지면서 유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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