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서 잠든 만취 운전자들 잇따라 적발

입력 2017-08-11 06:59  

도로 한복판서 잠든 만취 운전자들 잇따라 적발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도로에서 잠든 20대가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오전 4시 2분께 흥덕구 가경동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승용차가 운행하지 않고 서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 안에서 만취 상태로 잠들어 있던 A(26)씨를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19%였다.

조사결과 A씨는 복대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용암동으로 가려고 약 4㎞가량을 음주운전하다가 잠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2시 57분께 청원구 율량동 편도 2차로 도로에서도 "운행하지 않는 차량으로 통행에 방해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용차 안에서 잠든 B(20)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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