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에 이어 킬리앙 음바페(19·AS모나코)와도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현지시간) PSG가 음바페와 이적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으며 최종 사인 전에 법적인 검토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잉글랜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마르카는 특히 이적료가 1억6천300만 파운드(2천419억원)에 달한다며 구체적인 숫자까지 제시했다.
PSG는 네이마르를 데려오면서 FC바르셀로나에 1억9천800만 파운드(약 2천940억원)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낸 바 있다.
음바페의 이적료 규모는 네이마르에 이어 역대 2번째에 해당한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했으나, 그의 아버지의 뜻에 따라 PSG를 택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1998년 12월생인 음바페는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AS모나코의 4강행을 이끌었다.
'제2의 앙리'로 평가받으며 프랑스 정규리그에서는 15골을 몰아넣어 17년 만에 AS모나코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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