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8% 증가한 2천249억…페이코 7월 거래규모 2천400억으로 최고치 기록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전명훈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249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증가, 영업익은 4.1% 감소한 것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작년 동기 대비 5.5%, 전 분기 대비 4.0% 늘어난 7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 게임 부문의 역대 최고 매출액으로, '콤파스'와 '크루세이더퀘스트' 등 일본에 출시한 게임이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PC 온라인게임은 기존 온라인게임의 매출 하락과 웹 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11.9% 각각 하락한 490억원을 올렸다.
기타 부문은 웹툰 플랫폼 코미코와 티켓링크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편결제 페이코와 디지털 광고 사업의 성장세에 작년 동기 대비 12.2%,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1천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간편결제 페이코(PAYCO)는 지난 7월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인 2천4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 거래규모는 1조원, 총 누적 기준으로는 2조원을 돌파했다.
앞으로 대형 유통 가맹점과 베이커리, 카페 등으로 페이코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NHN엔터는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해외 부문의 선전으로 모바일 게임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