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에서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시장이 5개월 만에 32개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이 북한 지역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공식 시장은 현재 468개로 파악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앞서 지난 3월에 확인된 시장의 개수는 436개로, 5개월 새 시장이 32개나 늘어났다고 RFA는 전했다.
방송은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새로 건설되거나 확장·보수된 공식 시장은 10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RFA는 멜빈 연구원이 확인한 시장은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시장으로, 길거리 장마당이나 임시 시장 등 비공식 시장까지 합치면 시장의 개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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