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북한과 미국 간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방산주가 11일에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스페코[013810]는 전일보다 9.04% 오른 6천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상승세다.
빅텍[065450](8.44%), 퍼스텍[010820](5.10%), 휴니드[005870](1.41%), 한화테크윈[012450](1.14%), LIG넥스원[079550](0.97%)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의 정밀감리를 받는 한국항공우주[047810](KAI)는 0.88% 떨어졌다.
방산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발언이 알려진 지난 9일부터 연일 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등 북미 간 강 대 강 대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에는 '화염과 분노' 발언도 충분치 않다는 인식을 보이면서 "북한이 미국에 대해 (군사)행동을 하려 한다면, 매우 매우 긴장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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