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둔 가상현실(VR)업체인 앱노리(Appnori)가 대만에서 VR야구게임을 선보인다.
11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앱노리는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HTC사의 VR체험존 '바이브랜드'를 통해 VR 야구게임 '베이스볼 킹즈'를 이달 15일부터 공개한다.
바이브랜드는 대만의 HTC VIVE가 직영하는 VR 아케이드 시설로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인기 VR게임과 콘텐츠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2011년 1인 기업으로 시작한 앱노리는 VR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을 개발해 왔다. 올해 상반기 부산 VR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HTC사로부터 투자까지 받았다.
이 업체는 필리핀 복싱 스타인 매니 파키아오 측과 함께 VR 복싱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앱노리가 세계 유수의 VR 아케이드 관계자에게 콘텐츠를 노출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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