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드래곤 스펠: 마법 꽃의 비밀'이 국내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인터미션(중간 휴식시간)을 도입한다고 배급사 코리아스크린이 11일 밝혔다.
배급사 측은 "상영 도중 화장실을 찾거나 긴 시간 집중이 힘든 어린이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 중간에 10분의 휴식시간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오페라를 다룬 작품 등 러닝타임이 긴 영화가 인터미션을 도입한 적은 있지만 애니메이션에 인터미션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0분의 휴식시간에는 인기 동영상 콘텐츠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엘리와 함께 체조를 배워보고 앞부분의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된다. 이 작품의 러닝타임은 86분이다.
다만 개봉관별 인터미션 적용 여부는 극장 측이 결정하게 되므로 극장에 문의해야 한다.
'드래곤 스펠: 마법 꽃의 비밀'은 드래곤 헌터가 되길 꿈꾸는 니키가 잘못된 마법의 주문으로 마법 세계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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