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광복 72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통해 광복정신을 표현하는 문화행사가 12일 충남 천안에서 펼쳐진다.
천안시는 12일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당신을 위한 아리랑'이란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부근에서 개인적인 성취나 희망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당신을 위한 만세 캠페인'과 '당신을 위한 아리랑 플래시몹'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당신을 위한 만세에서는 미리 온라인으로 사연을 신청한 시민들이 자유발언을 통해 개인적인 희망, 자신만의 광복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만세'를 외친다.
플래시몹에서는 지역의 독립문화 예술인, 청년기획자,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아리랑'과 백상예술대상에서 화제가 된 단역 배우들의 공연 곡인 '꿈을 꾼다'를 함께 부르며 관객의 관심을 높이게 된다.
시 관계는 "이번 행사가 독립기념관 방문객들에게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독립예술인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행사는 스케치 영상으로 제작된다. 촬영분은 오는 15일 광복절 당일에 천안시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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