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여성·청년 최고위원 등 4명 선출에 11명 출마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한지훈 기자 = 국민의당의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들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것과 맞물려 최고위원 후보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일반 최고위원 2명과 당연직 최고위원인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각 1명 등 총 4명을 선출한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총 11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2명을 뽑는 일반 최고위원에는 5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동섭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이 돼서) 안철수와 함께 흩어진 당심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주원 경기도당위원장도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재창당 수준의 혁신과 내년 지방선거의 압승을 위해 오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최고위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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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국민의당에 이번 전당대회는 마지막 기회"라며 "국민에게 국민의당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하고, 당원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용필 충남도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당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정당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데 일조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 한의사 출신의 당원 김진성씨가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했다.
여성위원장 후보로는 박주현 의원이 나섰다.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활동해온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당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면서 "그 중심에서 여성위가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정희 전북 익산갑 지역위원장도 여성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앞서 조성은 디지털소통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위원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지만, 이날 후보자 등록은 하지 않았다. 당내에서는 조 위원장과 같이 천정배계로 분류되는 박주현 의원 출마에 따라 뜻을 접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1명을 뽑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는 배준현 부산시당 위원장, 장성배 청년경제인특위 부위원장, 심철의 광주시의원, 이태우 전 청년위 부위원장 등 4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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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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