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연극과 음악, 영화 등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소액으로 후원할 수 있는 '소소한 기부' 사업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부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www.givetogether.or.kr)에서 올라와 있는 32개 프로젝트 중 원하는 프로젝트에 최소 3천원부터 카드와 계좌이체 방식으로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에 대해서는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 래퍼 이현학의 디지털 싱글 제작 프로젝트인 '쇼미 더 드림'과 클래식 전공 대학생들이 서울 거리 곳곳에서 한복을 입고 클래식 버스킹을 하는 '한복 입은 클래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탐정 코미디 영화 제작 프로젝트인 '엘레강스 탐정 알베르' 등의 프로젝트가 있다.
프로젝트당 목표 모금 금액은 최대 150만원이다. 목표금액이 초과 달성되면 서울문화재단이 달성액의 2분의 1과 초과액만큼을 추가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50만원 모금이 목표였던 프로젝트에 60만원이 모이면 재단이 모인 금액의 절반인 30만원과 초과액 10만원 등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100만원을 전달하는 식이다.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해도 참여한 프로젝트에 후원금이 전달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3200-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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