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CJ E&M은 18∼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한류축제행사인 'KCON 2017 LA'에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선정한 중소기업 68곳이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KCON은 콘서트와 컨벤션이 결합한 세계 최대 K라이프스타일 축제로, CJ E&M은 지난 201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등 정부기관과 협력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을 초청했다.
올해는 한류 연계성과 현지 시장성 등을 고려해 K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한류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기회를 잡았다.
참가 중소기업은 KCON 기간 행사가 열리는 LA 컨벤션센터 내 '코리아 존(Korea Zone)'에서 현장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판촉전과 전시회를 연다.
아울러 B2B(기업 간 거래)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북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KCON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2014년 36개사에서 올해 68개사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평균 경쟁률은 3 대 1을 넘는다고 CJ E&M은 설명했다.
CJ E&M은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류 콘텐츠와 함께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비결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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