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가 경찰·검찰 수사과정에서 피의자 인권과 변호인의 변론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인권보장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TF팀은 8일 첫 회의를 열고 소속 변호사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의자 인권 침해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인권 침해 사례 등을 담은 이 조사 결과는 A4 용지 50장 분량의 자료집으로 만들어 향후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TF 활동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인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고 경찰과 검찰 역시 이에 공감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수사과정에서 피의자 인권과 변호인의 변론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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